평택역 냉면 맛집 서울면옥 60년 전통을 자랑하는곳

평택 냉면 맛집 서울면옥

요즘 같은 장마엔 왠지 면 종류가 땡긴다.

하늘에 구멍 뚫린 듯 비가 쏟아지던 저녁

신랑과 함께 갔던 평택역 앞 냉면 맛집 서울면옥.

평택역에 내려와서 바로 앞이라 접근성이 매우 좋다.

 

 

평택 냉면 맛집 서울면옥 위치 및 영업시간

매일 11:30~20:00

브레이크타임 없음 / 배달 주문 가능

 

 

60년간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평택 냉면 맛집이라 그런지

조금은 허름해 보이는 서울면옥

의자에 테이블 번호가 적혀있는 게 왠지 귀엽다.

입식, 좌식 테이블이 있어 편한 자리를 골라 식사할 수 있다.

 

 

평택 냉면 맛집 서울면옥 메뉴

물냉면 9,000원

비빔냉면 9,000원

고기왕만두(4개) 6,000원

석쇠불고기 9,000원

 

냉면집이지만 소갈비찜, 갈비탕 등을 판매하고 있다.

메뉴판 뒷면에는 냉면을 맛있게 먹는 팁도 적혀있다.

나와 신랑은 물냉면, 비빔냉면, 석쇠불고기를 주문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육수를 셀프로 떠먹을 수 있다.

육수가 어찌나 진하고 감칠맛 나던지...

과장 보태서 냉면 먹기도 전에 배 채울 뻔했다 ㅎㅎ

겨울에 찬 바람 맞고 먹으면 온 몸이 녹을 것 같은 육수였다.

 

 

크- 진짜 맛있어 보이는 냉면!

주문한 메뉴가 동시에 나와서 한꺼번에 사진 찍기도 좋고

함께 온 일행의 메뉴를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평택 냉면 맛집 서울면옥 물냉면

계란지단, 배, 고기, 무 고명이 올라가 있는 물냉면

10시간 넘도록 오래 끓여진 육수는 식초, 겨자를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었다.

나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대로 먹었는데,

일단 기본 육수의 맛을 보고 맛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평택 냉면 맛집 서울면옥 비빔냉면

빨간 양념의 비빔냉면은 겉보기엔 많이 매워 보일 수 있지만

적당한 매콤 달콤한 맛이 일품인 비빔냉면이다.

비빔냉면 역시 식초, 겨자 소스를 넣지 않고 그대로 먹었다.

 

신랑은 물냉도 맛있는데 비냉이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했다.

나 역시도 같은 생각이다.

물냉vs비냉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비냉을 택하겠다.

양도 꽤나 많아서 배가 터질듯함에도 불구하고 욕심내서 자꾸 먹게 되는

마성의 맛이었던 비빔냉면. 정말 강추한다!

 

 

 

평택 냉면 맛집 서울면옥 석쇠불고기

냉면과 함께 곁들여 먹는 음식에는 만두파vs고기파가 나뉘는 것 같은데

이 날 나는 만두보다는 고기를 선택했다.

이곳의 석쇠불고기 맛은 간장 불고기 맛처럼 짭조름+달달함이 느껴진다.

고기가 얇아서 냉면에 싸 먹기 적절한 식감이었다.

크기도 딱 적당해서 따로 잘라먹을 필요 없어 편했다.

 

 

 

비빔냉면과 함께 나온 시원한 육수, 무절임

비빔냉면은 자고로 반만 먹은 다음

나머지는 육수를 부어 물냉면처럼 먹어줘야 한다는 나만의 철학이 있다 ㅋㅋㅋ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한 그릇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인데

안 드셔 보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시라.

이곳의 육수는 특히 깊고 진해서 밍밍하지 않고 끝까지 맛있었다.

 

 

 

평택 냉면 맛집 서울면옥 화장실

그리고 생각보다.. 아니 꽤나 중요한 화장실 여부

매장 안에 있어 밖으로 나갈 필요 없어 편하다.

 

 

평택 냉면 맛집 서울면옥 장점

육수 맛이 깊고 진하다.

비빔냉면 양념이 정말 맛있다.

사장님이 친절하시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다.

 

평택 냉면 맛집 서울면옥 단점

주차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